원로예술인 초청무대 <홍종진의 대금정악>, 17일 부산국악원서 개최

입력 2017-10-10 16:58  

대담과 전시로 원로예술인,홍종인(사진)의 삶을 들여다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17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화요공감’ 원로예술인 초청공연 <홍종진의 대금정악>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 첫 화요공감은 원로예술인 초청무대로 대금명인 홍종진 선생을 초빙해 깊어가는 가을, 아정한 대금정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홍종진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제 제20호 대금정악 전수교육조교로 조선왕조 궁중악사의 맥을 이은 녹성 김성진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대학원을 나와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연주자, 한국국악학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된 대금에 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후학을 양성해왔다. 현재 한국전통문화원장으로 재직중이다.

공연은 ‘도드리’, ‘취태평지곡’, ‘풍입송’, ‘청성염양춘’, ‘여민락 하삼장’으로 일반적인 공연형태와 구성 및 편성을 달리하거나 옛음악을 복원해 대금정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이다. 조선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여민락’ 중 현재 연주되지 않는 여민락 하삼장(與民樂 下三章)을 복원하여 연주한다. 거문고 홍선숙과 세피리 홍종선 삼남매가 함께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의 반주로 개인독주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정통 궁중음악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양현(국립국악원 단원 역임)의 사회 및 대담으로 홍종진 선생의 삶속에 더욱 빛나는 대금정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생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지당 앞 전시실 한켠에는 악보와 의상 및 관련 자료 등 ‘홍종진과 대금서재’를 전시한다.

2017 ‘화요공감’은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신진 예술인 무대와 더불어 명인?명무를 모시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16회에 결쳐서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공연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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